평소에 정장을 안입는 직업이어서 갖고 있는 정장이 없었어요
딱히 살 일도 없어서 정장 매장에 간 적도 거의 없었죠
마태아엔 여자친구 덕분에 가게 된 곳이었어요
여자친구 지인이 맞췄던 곳이라고 소개를 해줬다고 했어요
결혼을 하게 되면 집안 대소사에 참석해야 하니 이참에 맞춰놓자고 여자친구와 상의를 했죠
시간이 맞아 장모님과 함께 방문했다가 결제까지 해주셔서
뜻하지않게 생애 첫 맞춤정장을 선물로 받았어요
자주 입을 일은 없지만 결혼하고 가족들 모임과 행사 등 차려입어야 할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죠
하나뿐인 정장인데 제 몸에 딱 맞는 맞춤이라 장모님도 보실 때마다 좋아하세요
지금은 아내가 된 제 옆짝궁은 정장을 입을 때마다 예복 맞추길 잘했다고 멋지다고 해줘요
그래서 저도 입을 때마다 기분 좋아요
결혼부터 지금까지 좋은 기억이 담긴 예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